유머10
하나: 세상 일 이란 잘 해도 탈 ~
나이든 총각이 장가를 들었는데 첫날 밤 에 촛불을 끄고
이불 속 으로 들면서 더듬어 보니 신부의 두 다리가 간 곳 이 없다.
삼대 독자가 장가 라고 갔는데 다리도 없는 배필을 맞는단 말인가
불을 켜면서 장인을 부르고 장모를 부르고 큰 소동이 났는데
장인 장모가 영문을 모르고서 버선발 로서 쫓아 나올 수 밖에
"무슨 일인가?
이사람아?""사람을 이렇게 속일 수 가 있소?""
이 사람아 , 별안간에 누가 뭘 어쨌단 말인가""
왜 병신을 제게 맡겼읍니까?""
내 딸이 병신 이란 말인가?""
두 다리가 없는데도 병신이 아니란 말 입니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인은 이불을 걷으면서 딸을 일으켰다.
"얘야, 어쨌기에 너더러 다리가 없다 하는거냐?""
제가 다리가 왜 없어요.
서방님이 이불속으로 드시길래 다리를 들었었죠."
그리고 다음에는 딸을 보고서,
"너는 성미도 급하다. 뭘 한다고 미리 시키지도 않은 일을 그랬니?"
그러나 딸도 가만 있지는 않아,
"저 나름대로 잘한다고 그랬지, 누가 저렇게 떠들 줄 알았어요?"
둘:이미 볼건 다....
옛날에 한 선녀가 폭포에서
목욕을 하고는 물 밖으로 나왔다.
그때 산신령이 갑자기 나타났다.
선녀는 깜짝 놀라 얼른 손으로 위를 가렸다.
그러자 산신령이 소리를 질렀다.
"이런 무례한 것, 밑이 보이느니라!"
선녀는 당황하며 손을 내려 밑을 가렸다.
그러자 산신령은 다시 호통을 쳤다.
"어허, 이번엔 위가 보이느니라!"
선녀는 머리를 써서 한 손으론 위를,
또 한 손으론 아래를 가렸다.
그러자 산신령은 낄낄 웃으며,
*
*
"ㅎㅎㅎ 이미 볼 건 다 봤느니라."
셋:멍청한 사위
옛날에 멍청한 사위가 처가집에 가서 식사대접을 받았는데
생전 처음으로 시원한 얼음을 먹어보고는
굉장히 시원하고 맛이 있어서
몰래 종이 쪽지에 한덩어리를 싸가지고 돌아왔다.
아내에게
[처가에 갔더니 굉장히 맛있는 것이 있어서 당신한테 주려고 가지고 왔소]
하면서 옷 주머니를 뒤졌다.
그러나 아무것도 남지않은 것을 알게되자 깜짝 놀라서 탄식을 했다.
[이거 오줌을 깔기고 달아나 버릴 줄이야 꿈에도 몰랐는걸...]
넷:좀 알려 주세요!!
경찰서에 한 남자가 찾아와서 물었다.
"저는 요 앞에 사는데 어제 저희 집에 들어온 도둑을 잡아 가셨죠?"
그러자 경찰은 무슨 문제가 생겼나 싶어 걱정스런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렇습니다만 무슨 문제로?"
"아뇨, 그냥 그 도둑하고 잠깐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 해서요."
"저... 그건 곤란합니다.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규정상 어쩔 수 없네요."
그러자 그 남자가 말하길
.
.
.
"그게 아니고요. 전 단지 어떻게 마누라를 깨우지 않고
집에 들어왔는지 궁금해서요."
다섯:무명배우
사십이 넘어 뒤늦게 성공한 무명 배우를 어느 기자가 인터뷰 하게 되었다.
"스타가 되기까지 시련이 많았던 거로 아는데 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아마 코미디언이 되었을 겁니다"
"코미디언이요? 남을 웃기는 데 소질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그게 아니구요 내 집사람이나 친구들이 나를 아주 우습게 알거든요"
여섯:東家食 西家宿
옛날에
외동딸을 가진 사람에게 두 집에서 청혼이 들어 왔다.
동쪽동네 총각은 부자지만 신랑감이 못생겼고
서쪽동네 총각은 가난하지만 신랑감이 건장하고 잘생겼다.
딸에게
[어느쪽으로 시집을 갈테냐?]라고 물었더니
[양쪽다요]라고 답했다.
[그것은 무슨 뜻이냐?]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자면 좋지 않아요...]
일곱:할말 없네!
정신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네모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 주며 물었다.
" 뭐가 보이죠? "
" 침실이 보이는데요 "
이번에는 동그라미가 그려진 그림을 꺼냈다.
" 또 뭐가 보이죠? "
" 둥그런 침대에 남녀가 누워 있군요 "
다시 한 번 네모가 그려진 그림을 내놓았다.
" 이번엔 뭐가 보입니까? "
" 남녀의 흥분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
의사가 황당해서 그 환자에게 물었다.
" 당신은 왜 그런 음탕한 생각만 하죠? "
그러자 환자도 황당해 하며 의사에게 물었다.
.
.
.
" 아니 선생님은 왜 그럼 음탕한 그림만 보여주세요? "
여덟:정력 팬티
어느 과학자가 정력팬티를 발명했어..
그 팬티는 입기만 하면 아랫도리가 불끈 불끈~솟아
천하에 옹녀를 데려와도 상대할 정도로 힘이
넘쳐나게 해 주는 것이었지..
이 과학자는 직접 팔아 큰 돈을 벌 욕심으로
우선 실버타운에 있는 힘이 떨어진 노인들을 모아
장사를 했어..
정력팬티는 눈 깜짝할 사이 노인들에게
날개 달린 듯다 팔렸고,
미처 사지 못한 노인들은 화를 내고 갈 정도였지..
다음날 과학자는 충분한 수량의
정력팬티를 가지고
다시 실버타운을 방문했어..
그런데 노인들이 우르르 몰려와 과학자를
흠씬 두들겨 패기 시작하는 거야..
잔뜩 화가 난 한 노인이 하는 말,
.
.
" 아니, 글씨 이것이 팬티를 입고 있으면 힘이 불끈 솟구치다가도
팬티만 내렸다하면 대번에 죽어버리잖여~~~
정말 사람 환장할 노릇 아닌감." .....
아홉:지혜
영국 국민들이 사치와 허례허식에 빠져 각종 호화 장신구를 하고 다니자
헨리 4세는 금은보석 등 호화 장신구로 몸을 장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효과가 전혀 없었다.
고민하던 왕이 다음과 같은 부칙을 추가로 발표하자
모두가 이 법령을 지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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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칙: 단, 창녀와 소매치기는 이 법령에서 제외된다."
열:해결
활주로를 출발하여 신나게 달리던 비행기가 갑자기
정지하더니 다시 격납고로 들어갔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흐른 후에야 비행기는
다시 이륙을 하게 되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승객이 지나가던
여승무원에게 물었다.
승무원 : 예, 손님. 저희 비행기 기장이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요.
승 객 : 아~ 그래요. 그래서 엔진을 고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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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 아니오, 기장을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