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영농일지(5.20)

treepap 2009. 5. 20. 21:02

2009.5.20

    오후 5시경 아내와 함께 주말농장에 갔다.

오늘의 작업은 상추잎 따기, 감자 북돋우기, 중간 거름주기, 방울토마토 곁잎 솎아내기 및 지지대와 묶어주기 등등이었다.

 

가는길에 집 앞 베란다에 있었던 소사분재를 가져가 주말 농장 주변 수국 주위에 놓아 두었다.

소사 분재는 작년까지만 해도 봄이 되면 새잎이 나와 무성했었으나 금년엔 아직 새순이 나오지 않고 있다.

너무 오래된 분재지만 잔 가지치기를 해보니 아직 살아 있는 생명임이 분명하다.

 

지난주 목요일 잎을 땄건만 오늘의 상추잎 수확량이 매우 많았다.

개당 200원하는 상추모종 25뿌리를 심었을 뿐인데, 수확량이 생각외로 엄청나다.

 

무성하게 자란 감자 사이사이엔 씨뿌렸던 열무가 충분히 자랐기에 열무는 모두 뽑아 손질을 하였다.

열무도 양이 많았고 수확의 기쁨에 신이난 아내는 피곤한 줄도 모르고, 평소 요리하던 대로

열무김치, 겉절이, 된장국 등으로 요리를 할 예정이라며 마냥 좋아한다.

 

다음주에는 고추, 가지,방울토마토 등에 중간거름을 주고 지지대와 묶기 작업을 해야겠다.

 

내일 비 올 확률이 100%이므로 물주기 작업은 조금만 하였다.

 

 

 

 2009.5.20 주말농장 모습 

 

 

 청보리 밭 (2009.5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