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머 3

treepap 2009. 4. 27. 13:08
-인터넷 개그 동호회-

한 경상도 부부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더니
아내가 손을 들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뭘 도와드릴까요?"
"저...한약 좀 따르게 컵 좀...."

스튜어디스는 얼른 컵을 가져다주며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 곁에 서서 지켜봤다.
그러자 아내가 한약을 따라서 남편에게 주면서 말했다.

"자기야, 서?"

"아니, 안 서...."

"자기야..그럼 얼른 더 마셔봐.....서???"

"응...조금 서."

"어때??"

"응...인제 많이 서!!"

남편은 얼굴 까지 시뻘겋게 변해서 슨다는(?) 것이었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튜어디스가 민망해서 도망치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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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남편이 서(써)서 그런데...사탕좀 없을까요??"


ㅋㅋㅋㅋ



할아버지와 개구리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저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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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 “예쁜 여자 필요 없어.

내 나이 돼 봐.
개구리랑 얘기하는 게 더 재밌지.” ^^



선녀와 나무꾼 그 후... 나무꾼의 일기장을 들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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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 줄은…

그리고 그 할부 용지가 우리 집으로 오게 되리란 걸…

옆에서 코를 고는 선녀 마누라를 보며
애꿎은 옥황상제만 원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폭포수에서 확인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 때 똑바로 봐 뒀어야 했다.

사이즈가 엑스라지인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후엔

두레박만 봐도 왠지 눈물이 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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