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그 동호회- 한 경상도 부부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더니 아내가 손을 들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뭘 도와드릴까요?" "저...한약 좀 따르게 컵 좀...." 스튜어디스는 얼른 컵을 가져다주며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 곁에 서서 지켜봤다. 그러자 아내가 한약을 따라서 남편에게 주면서 말했다. "자기야, 서?" "아니, 안 서...." "자기야..그럼 얼른 더 마셔봐.....서???" "응...조금 서." "어때??" "응...인제 많이 서!!" 남편은 얼굴 까지 시뻘겋게 변해서 슨다는(?) 것이었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튜어디스가 민망해서 도망치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저기요..남편이 서(써)서 그런데...사탕좀 없을까요??" ㅋㅋㅋㅋ 할아버지와 개구리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저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으시죠?” . . . . . . . . . . . . . 나무꾼 : “예쁜 여자 필요 없어. 내 나이 돼 봐. 개구리랑 얘기하는 게 더 재밌지.” ^^ 선녀와 나무꾼 그 후... 나무꾼의 일기장을 들춰보니.. ===================================================== 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 줄은… 그리고 그 할부 용지가 우리 집으로 오게 되리란 걸… 옆에서 코를 고는 선녀 마누라를 보며 애꿎은 옥황상제만 원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폭포수에서 확인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 때 똑바로 봐 뒀어야 했다. 사이즈가 엑스라지인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후엔 두레박만 봐도 왠지 눈물이 난다. ㅠ..ㅠ |